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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공지능의 역사와 미래> 독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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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소개할 책은 '나는 미래다'라는 중국 방송 프로그램의 내용을 정리한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라는 책이다. 보아스라는 출판사에서 발간했다.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Index

     

    1. 책 소개

      서두에서 간략히 밝힌 것처럼 '나는 미래다'라는 과학을 다루는 중국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진이 해당 방송의 내용을 정리해 출판한 책이다. 예전에 KBS의 스펀지라는 프로그램에서 책을 발간한 것과 마찬가지라 보면 된다. 중국의 AI 기술과 연구자들을 소개하는 게 메인 테마다. 

    2. 요약 및 감상

    공학과 과학의 차이

    과학은 세상을 탐구하는 방식이고, 공학은 세계를 만드는 방식이다.
    - 라파엘로 드안드레아 (취리히 공과대 교수), p.53 - 

     

    공감하는 바다. 필자가 적을 두고 있는 대학원의 한 교수님도 과학은 세상의 원리를 다루는 것이고, 공학은 인간을 이롭게 하는 기술에 대한 학문이라 정의하신 것이 문득 떠올랐다. 

    지문

    • 신생아는 수정란 - 배 (배아) - 태아의 3단계를 거쳐 탄생. 배아 14주차 때, 지문의 형성이 시작되고, 24주차 때 완성됨.
    • 표피 지문과 진피 지문은 완전히 일치. 표피가 손상된다 해도, 진피가 동일한 지문을 재생함.
    • 중국에서는 진나라 때부터 지문을 신원 확인에 활용했다고 함. 송나라 때부터, 증거로 활용되기 시작.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링을 잘한다는 것은 해당 제품 혹은 기술의 핵심적 요소를 파악하고, 상대방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빅데이터 분석기사 이론에서도 스토리텔링에 대한 내용이 나왔는데 데이터를 올바르게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공유하는 것도 못지 않게 중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재차 느끼게 된다.

    암의 발병

    • 미시적 관점
      • 인간을 구성하는 2만개 이상의 유전자 중 약 100개가 암과 직접적 관련.
      • 생명은 세포의 분열과 갱신에 영향을 받고, 세포 분열 시 유전자 변이가 발생함.
      • 발암 유전자에서 유전자 변이가 생기면, 발암 확률이 크게 증가.
    • 과정 측면 : 암의 발생은 암 세포와 면역 세포의 대립 결과
      • 1) 면역 우위 : 면역 체계가 우위라 암 세포의 즉시 제거 가능
      • 2) 면역 균형 : 암 세포가 계속 나타나고 면역 체계도 그것을 제거하나 잔당들이 생존함.
      • 3) 면역 도주 : 암 세포가 면역 시스템을 능가해 통제에서 벗어나 집단 증식함.

    양자 컴퓨터

      엄청난 속도의 연산이 가능한 양자 컴퓨터의 구현을 위해 '천사입자'라는 것을 연구하는 장서우청이라는 학자가 있다. 천사입자는 마요라나 페르미온  Majorana Fermion이라는 이름인데 편의를 위해 천사입자라 칭하는 듯하다. 페르미온이란 물질을 구성하는 요소라고 한다. 위상 절연체라는 복잡한 개념을 언급하며 천사입자에 대해 설명하는데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다.기존 소재가 전하로 정보를 전달했으나 이 신소재는 전자의 스핀으로 정보가 전달된다고 하는데 발열 이슈나 정보 전달의 효율성에서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3. 맺음말

      중국에서는 2장에서 서술한 지문 인식, 양자 컴퓨터 이외에도 전기 자동차, 클라우드, 의학 등의 분야 또한 빠른 속도로 발달하고 있다. 이 배경에는 당의 통제를 위해 사람들의 얼굴 인식이 가능한 데다 전자결제가 활성화되어 빅데이터가 쌓이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발전할 수 있는 특수성이 있을 것이다. (IBM은 안면인식기술 연구를 포기했다.)

      그러나 필자가 가장 눈여겨봤던 것은 어마어마한 인적 자원이다. 기술이 있어도 이를 다룰 수 있는 인재가 없다면 구현할 수 없다. 책에 나온 중국 AI산업의 리더들을 보면, 미국 유학에서 두각을 드러낸 인물들이 귀국해 창업을 하거나 다시 제자를 길러내며 연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한국은 박사급 인재들이 돌아오지 않고 현지에 정착해버리는 케이스가 많아 매스컴에서 다룬 적이 있을 정도라 아쉬움이 크다. 

    장서우청 박사 (출처 : 매일경제)

     (그런데 AI 고급인력에 대해 부럽다고 써놨는데 위에서 거론한 장서우청 박사는 스스로 목숨을...)

      기술도 좋지만 인력 육성에도 아낌없는 투자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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